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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규직원 사례발표회 열려
서대문구, 신규직원 사례발표회 열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4.25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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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라 말할 수 있어요. 그들이 본 서대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신규 직원들의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사례발표 주제는 신규 수습․정식 직원들이 지난 6개월 동안 배운 것과 경험하고 느낀 점들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급 인사 50여명 앞에서 신규직원들은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밝혔다.

총 4개 팀과 2명의 개인발표로 진행된 발표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면서도 솔직담백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막무가내 민원인 때문에 당황했던 점, 청렴정책과 관련된 일을 맡아 ‘청년’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화들짝 놀란다는 에피소드를 풀어 나가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심심할 땐 뭐해~ 따분할 땐 뭐해~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

문화체육과 최예윤 주무관은 가수 UV가 부른 ‘이태원 프리덤’을 인용해 1980, 90년대 한창 인기 절정이었던 신촌의 약해지는 상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어 신촌을 새롭게 해석해 ‘신 문화촌’으로 만들겠다는 그녀의 발표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또 개인 발표를 맡은 사회복지과 김연숙 주무관은 CM송 메들리를 구정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직접 개사해 멋들어지게 부르고 들어갔다.

계속해서 보육료 책정, 마약 관련 업무, 국․공유 재산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갔다.

이밖에도 UCC를 활용해 웃음과 감동을 전했고, 선글라스를 끼고 춤을 추는 팀도 있었다.

건축과 현승주 새내기는 “교육생 1기로 동기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발표 준비를 하면서 끈끈한 동기애가 생긴 것 같다.”며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례발표회를 마치고 문석진 구청장은 “신규 직원들의 창의력과 풍부한 감성을 잘 표현 했다.”며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할 때 여러분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격려했다.

끝으로 고홍석 부구청장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던 사례발표를 통해 신규직원들이 현재의 포부와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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