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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진돗개살해 CCTV 공개에 네티즌 "인간으로서 차마 못할일" 분노
스님 진돗개살해 CCTV 공개에 네티즌 "인간으로서 차마 못할일" 분노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5.1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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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진돗개살해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스님이 진돗개를 살해하는 동물학대 사건을 전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해 12월 새벽 부산 초읍동 소재 사찰에 머물던 한 승려가 사찰 인근 민가에 묶여 있던 진돗개 장군이를 흉기로 때려 죽게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승복 차림의 남성이 도끼로 개의 머리를 내려치는 충격적인 모습 담겨 있다. 영상 속 개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장군이의 주인 할아버지를 돌보는 동네 주민이 협회 쪽으로 영상을 제보해 줬다. 영상을 보면 개가 자기를 향해 짖는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살해한 내용이 나온다. 장군이 주인 할아버지는 장군이가 죽은 지 5개월 가까이 됐지만 아직도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찰 관계자는 진돗개살해 스님에 대해 "절에 살겠다고 앞서 찾아왔지만 도저히 승려가 될 사람이 아니어서 며칠 만에 내보냈다"며 "승려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머리를 깎고 스님이라고 하고 다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님 진돗개살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으로서 차마 못할일 너무끔찍”, “뉴스로 나오는 세상에 제정신 갖고 살기 참 힘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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