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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자원봉사 프로그램 가득! 입맛 따라 고르세요~
서초구, 자원봉사 프로그램 가득! 입맛 따라 고르세요~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5.17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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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직장인, 자원봉사단체, 지역주민 등 총 2,000여명의 봉사자가 들썩들썩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오는 5월 18일~19일 이틀에 걸쳐 서초 주민이 함께 자원봉사 하는 날을 의미하는 ‘서초 V(Volunteer:자원봉사자)데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서초V데이는 이번에는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로 인하여 주민들이 환경과 기후변화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여 기후변화예방이라는 주제 아래 서초구 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성인, 청소년, 가족, 기업, 공무원 등 기존에 자원봉사를 해오던 이들은 물론이고 자원 봉사를 처음 접하는 주민 2,000여 명이 모두가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기후변화로 인한 게릴라성 호우 대비 각 동별 빗물받이 청소

도심에는 토양층이 거의 없어 집중 호우가 내릴 때 빗물받이가 아니면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는데, 각종오물과 퇴적물이 빗물받이 입구를 막고 있어 지난해 도로 침수사태가 곳곳에서 발생했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구에서는 이번 서초V데이 기간 중 18일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빗물받이를 대대적으로 청소한다.

해당 동주민센터와 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자 등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서초V데이에 방배1동, 방배4동, 서초3동, 반포3동, 서초4동을 시작으로 하여 18개의 동에서 주민들과 협력하여 빗물받이에 쌓여 있는 담배꽁초 등의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할 예정이다.

▲업사이클링(upcycling) 통해 버려지는 것들에 새 생명을!

예전에는 단순히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을 했다면, 이제는 그 재활용 자원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서 내 놓는 이른바 '업사이클링'이 대세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초구에서는 단순한 자원 재활용이 아닌 ▲입지 않는 옷, 자투리 천을 활용한 친환경 컵홀더 만들기 ▲무심코 버려지는 이면지를 활용해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는 재활용 노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8일~19일 이틀에 걸쳐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모든 연령이 함께 참여 가능하므로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나만의 컵홀더, 나만의 노트를 함께 만들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싶다.

▲ 기후변화 생활캠페인

오는 18일에는 언남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후변화교육을 통하여 문제인식 및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생활 속에서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생활수칙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공유하는 캠페인이 진행되며,

다음날인 19일에는 심산기념문화센터 강당에서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국장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강연이 끝난 후에는 가두행진 및 플레시몹 등의 캠페인 활동을 할 계획이다.

'플레시 몹'이란 미리 정한 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약속한 행동을 한 후 바로 흩어지는 불특정 다수의 군중 행위로 주로 유럽의 역이나 공원 같은데서 하는 이 행위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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