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봉지를 스푼으로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커피믹스 봉지인 다층포장재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커피믹스 봉지는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아미드(PA),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알루미늄박 등 2~3겹 이상의 필름을 합쳐 만든 다층포장재다.

식약청은 커피믹스 봉지를 스푼 대용으로 사용할 경우 인쇄면에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이 벗겨져 인쇄성분이 용출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커피믹스 봉지를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만든 절취선 부분에는 소량의 납 성분이 있기에 더욱이 위험하다고 한다.

식약청은 커피믹스 봉지이외에도 라면 봉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조리해 먹는 것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커피믹스 봉지위험 소식에 네티즌들은 “난 여태 봉지로 저었는데”, “이제는 무조건 스푼으로 저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식약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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