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영등포구, ‘노숙인 희망 일자리 사업’ 추진
영등포구, ‘노숙인 희망 일자리 사업’ 추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5.18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직 상담부터 취업 알선, 직업 훈련까지 one-stop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의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노숙인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노숙인 희망 일자리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우선 관내에 소재한 노숙인 쉼터인 보현의 집, 광야홈리스 센터 등 6개 기관과 연계해‘찾아가는 희망 일자리 지원 센터’를 운영한다.

노숙인 시설에 입소해 있는 520여명 중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 32명을 대상으로 구직 상담부터 취업 알선, 직업 훈련까지 one-stop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취업 상담을 마친 노숙인은 구가 진행하는 도로명 주소 정비사업, 금연 사업 등 공공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근무 환경 적응 기간을 거치게 된다.

또한 교육 훈련이 필요한 구직자는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훈련을 거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취업 준비교실’도 운영해, 면접 요령과 외모 관리 등 민간기업으로의 취업 성공을 위한 면접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노숙인을 채용하고 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등 탈 홈리스 사업을 추진하는 빅이슈 코리아, 착한 사람들 등 사회적 기업으로의 취업을 적극 추진해,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보다 중요한 건 자활 의지를 찾아주고,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다.”며 “ 취업에 성공한 노숙인들의 좋은 선례가 다른 노숙인들에게 긍정적으로 전파되어 한 분이라도 더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