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4조원 다단계사기' 조희팔 중국서 지난해 사망, 사망위장 가능성은?
'4조원 다단계사기' 조희팔 중국서 지난해 사망, 사망위장 가능성은?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5.21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기 용의자 조희팔씨(55)가 지난 해 12월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조희팔씨는 일명 '조희팔 사건'의 주범으로 지난 2004년 대단계 업체를 차린 후 5만여 명의 투자자들로 부터 4조 원가량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사기 용의자 조희팔씨가 지난 해 12월 18일 중국서 식사 후 복부 통중을 호소해 현지 인민해방군 병원으로 호송 중 '췌사, 급성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했다. 이후 중국서 조희팔씨의 장례식이 치러졌으며 23일 국내의 모 공원묘지에 유골이 안치됐다고 한다.

사망위장 가능성에 대해서 경찰은 중국에서 작성된 조희팔씨의 사망관련 증거자료인 응급진료기록부, 사망진단서, 화장증을 확인한 결과 실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 조희팔씨의 사망이 위장됐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주범이 사망한 만큼 범죄수익은닉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으로 지난 16일 운영위원장 최모씨(55)와 사업단장 강모씨(44)를 국내 강제 송환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