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관악구, 서울대와 손잡고 중소기업 육성에 본격 나서
관악구, 서울대와 손잡고 중소기업 육성에 본격 나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5.23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기업에 각종 행정적 편의 제공, 관악구 유치 지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와 서울대 공과대학(학장 이우일)이 지난 22일 11시 서울대 공과대학장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관악구는 서울대 산하에 있는 ‘창업가 정신센터’ 등에 입주해 있는 40여개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행․재정지원을 위한 포괄적인 협약을 통해 서울대의 우수한 두뇌들이 관악구에서 창조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이우일 서울대공과대학장이 총 10개항에 이르는 협력사항에 대해 서명을 했으며, 본 협약의 효율적 운영과 구체적 실현을 위해 지원팀을 둘 수 있도록 했다.

관악구의 협력사항에는 서울대학교 ‘창업가 정신센터’를 졸업(2~3년)하는 벤처기업에 대한 입지지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용보증기금특별보증에 따른 자금지원 등을 확대하여 시설 설치 비용 및 각종 운전자금(運轉資金)을 저리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기업에 필요한 세미나, 강연 등을 위한 공공시설 장소제공,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토록 했다.

서울대학교의 협력사항에는 서울대학교 ‘창업가 정신센터’ 졸업기업의 관악구 관내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서울대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관내 업체에 적극 추천함은 물론 서울대학교에서 보유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및 정보 제공 등에 적극 협조토록 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업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는데, 관악구와 서울대학교는 2014년까지 낙성대주변에 건축면적 6,657㎡, 연면적 73,000㎡, 지하4층 지상 10층 규모로, 3,000여명 연구인력이 근무할 수 있는 삼성 R/D 연구센터를 건립토록 해 중소기업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기존의 연구공원을 2배로 확장하는 「낙성대주변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통과하여 총 107,292㎡에 이르는 면적에 각종 중소(벤처)기업들이 입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며, 장기적으로 서울대후문에 위치한 낙성대일대를 미국의 실리콘벨리에 버금가는 관악벤처밸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이번 서울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관․학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