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2, 고려대)의 학교가 남수단에 세워진다.
지난 2일 김연아는 살레시오회 관구관일 찾아 학교 100개 세우기 프로그램을 위해 7천만 원을 기부했다.
학교 100개 세우기 프로그램은 신생 독립국인 남수단의 맨바닥 나뭇그늘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열악한 상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난 5월 21일 원 신부는 남수단 촌락의 작은 학교 100개 건립을 위한 자신의 모금활동을 알렸고 이에 김연아가 동참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김연아는 학교 1개를 만들 수 있는 7천만원을 기부해 남수단에 김연아 학교가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1년 전에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활동으로 아프리카의 토고를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때 아프리카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작은 힘이지만 남수단의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쁘게 신부님의 일을 돕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아 학교 기부에 대해 원선오 신부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곳인 남수단의 아이들에게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베풀어 주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가난한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을 늘 관심있게 살펴보고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연아 학교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기부천사”, “김연아 학교? 어린나이에 대단하다 정말”, “김연아 학교라니 정말 부족한게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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