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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우면산터널 교통량 과다책정 의혹에 칼 뽑아 들었다
박원순, 우면산터널 교통량 과다책정 의혹에 칼 뽑아 들었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7.05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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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터널 통행량 과다 예측, 손해배상 검토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우면산터널 교통량 과다책정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시의회 시정서 민주통합당 강희용 시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우면산 터널 통행량 분석 오류로 엄청난 재정 부담을 준 시정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담당자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 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우면산터널 하루 예상 교통량을 5만2866대로 예측했지만 2004년 기준으로 실제 교통량은 하루 평균 1만3886대에 불과했다.
 
이러한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서울시는 우면산인프라웨이 측에 약 517억 원의 최소운영수입을 보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일부러 교통량을 과다책정해 우면산인프라웨이 측에 이익을 챙겨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우면선 대응에 네티즌들은 “손해배상 청구는 당연한거다. 전문가랍시고 엉터리로 수요예측을 해서 서울시민들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쳤으니 모두 변상시켜야 한다”, “그런 통계치를 만들어 오라고 요구한 이권과 관련하여 두둑히 챙기신 분들도 끝까지 추적하여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책책임자들에게 경종과 무한 책임의식을 느끼도록 하여야 합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원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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