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총기사고 발생, 동반 근무자 총기 발사 ' 사고 경위 조사 중'

동부전선 GOP서 총기사고로 경계 병사 숨져

동부전선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4시20분께 동부전선 GOP 초소서 경계근무 중 충기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전해졌다.

동부전선서 경계근무 중이던 육군 모 부대 문(21) 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것을 동반 근무자가 발견했다. 이후 문이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문이병을 발견한 동반 근무자는 "근무 중 잠시 조는 사이 총성이 들려 확인해 보니 문이병이 쓰러져 있었고 주변에는 내 소총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군 당국은 문 이병이 졸고 있던 동료 근무자의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동부전선서 총기사고로 사망한 문 이병은 ‘군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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