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 여대생 납치..현재 행방 묘연
지난 13일 전남대학교에서 백주대낮 납치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목격자인 한 누리꾼이 ‘전남대 후문 납치사건 목격자입니다’라는 글과 42초짜리 동영상을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 동영상에는 검은 차에서 내린 몇 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한 여대생을 강제로 차에 태우려는 모습이 들어있다. 여대생은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쳤고 이에 주변에 있던 한 남성이 도와주려고 다가가자 이를 밀어내며 여자를 억지로 태우고 차량은 급히 떠났다.
그러나 목격자와 피해자 지인의 말에 따르면 여대생 L씨를 강제적으로 끌고 간 남자들이 가족이 아닌 제 3의 인물이라고 말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딸과의 종교문제로 인해 부모가 제3자를 이용해 시내 한복판에서 강제적으로 딸을 납치한 이번 사건을 접한 시민들은 흔히 이단에 빠지면 납치하고 감금하는 줄 알았는데 이 사건을 보니 짜여진 각본의 배후가 있었던 것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충격에 빠졌다.
한편, 정읍에서 가족과 쉬고 있다던 여대생L씨는 경찰 발표와는 다르게 현재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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