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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국기꽂이 설치 의무화 등 다양한 캠페인
송파구, 국기꽂이 설치 의무화 등 다양한 캠페인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08.0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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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동별 태극기게양 시범거리 조성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태극기 게양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우선 소형주택 신축시 국기꽂이 설치를 의무화했다. 현행 주택건설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2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30세대 이상)은 국기봉을 꽂을 수 있는 장치를 각 세대당 1개소 이상 난간에 설치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때문에 대상이 아닌 20세대 미만 주택에는 국기꽂이가 거의 설치되지 않고 있다. 소형주택 주민들은 태극기를 걸고 싶어도 걸 곳이 없다는 말이다.

이에 송파구는 지난해 4월부터 소형주택(단독, 다가구․다세대, 연립주택 등) 신축시 국기꽂이 설치를 가구․세대별로 1개소 이상 의무화했다. 현재까지 새로 지어진 소형주택 총 644동 중 363동 3,770여개의 국기꽂이가 설치되었다. 구는 신축하는 주택에 대하여 국기꽂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6월, 올림픽로 3km 구간 가로등마다 태극기와 배너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지난 4월부터는 태극기 달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역내 26개 동별로 태극기 게양 시범거리를 조성했다. 석촌동 백제고분로 348, 문정1동 송이로 문정래미안㉵ 128동, 잠실2동 올림픽로 135 등 대로변에 인접한 아파트 위주로 설치해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부터 종합운동장 앞까지 약 3㎞에 이르는 올림픽로를 태극기 거리로 꾸미기도 했다.

도로 가로등마다 왼쪽엔 태극기를, 오른쪽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표기된 배너기를 달아 호국보훈의 의지를 되새겼다. 구는 향후 올림픽로 일대를 태극기가 연중 게양되는 태극기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복절 전날인 14일 오후 2시에는 문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태극기 그리기와 애국가 부르기 대회도 가진다. 초등학교 1~3학년생들이 태극기 그리기와 애국가 부르기 경연을 통해, 태극기의 모양과 애국가의 가사를 정확히 알도록 유도하기 위해 장지동 주민센터와 직능단체 연합회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행사에는 육영학교 장애아동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태극기 그리기 대회는 지난 달 제헌절 날에 거여근린공원에서도 열렸다. 거여1동 주민센터 주최로 ‘태극기 휘날리며~ 나라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행사에는 초중고교생과 구민 500여명이 참여해 태극기 그리기, 대형 태극기 제작, 차량용 미니 태극기 달아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해 구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애국심 고취 차원에서 각종 행사시에 정식국민의례절차를 준수하고 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을 철저히 지키며 나라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애향심은 애국심에서 나온다”며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가장 쉽고 꼭 필요한 일은 제헌절, 광복절 등 각종 기념에 태극기를 내거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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