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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저임금 발언에 비난 봇물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박근혜 최저임금 발언에 비난 봇물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2.08.0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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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근혜, 알바 임금도 모르면서 서민코스프레"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후보의 최저임금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선후보 뉴미디어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최저임금 질문에 답했다.
 
이날 사회자가 "2012년 아르바이트 최저 시급은 얼마일까요? 보기는 1번 4580원, 2번 5500원"이라고 묻자 박근혜 후보는 "5천원이 조금 넘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박근혜 후보의 최저임금 발언에 알려지자, 대선 유력후보가 법정 최저임금을 모른다는 사실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은 8일 성명을 통해 "최저임금 얼만지도 모르는 여당 대권후보들, 한심하고 허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평생 자신의 노동으로 돈을 벌어보지 않은 박근혜 후보야 그렇다 치더라도, 노동부장관을 지낸 인물이 최저임금이 얼만지도 모른다는 것은 희대의 블랙 코미디다”라고 꼬집었다.
 
최저임금 발언에 대해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현실은 허탈하기 짝이 없다. 여당 대권후보들은 서민을 위하겠다는 위선을 걷어치우고, 차라리 부자들을 위한 후보임을 명확히 밝히라. 그것이 아니라면 최저임금법 개정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8일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의 최저임금 발언과 관련해 "박근혜 후보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을 모른다는 것은 그동안 보였던 서민코스프레가 위선에 불과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언주 민주당 대변인은 "최저임금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무식함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매우 분노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후보는 자기 손으로 직접 돈을 벌어본 일이 없는 사람이다 알바 한번 해 본일이 없고 한번도 생계 유지를 위해 노력한 일이 없다. 부친이 강탈한 정수장학회 등과 아버지 덕에 호가호위했던 가신들과 권위주의 세력의 비호와 지원으로 여태까지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박근혜 최저임금에 네티즌들은 "최저임금만 모르냐? 집없어서 우는 설움은 알아?", "최저임금의 개념조차 모르는게 아닐까",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민생은 뭘로 챙기려고?"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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