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10,000원, 서울 열린극장 창동
살랑이는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봄날의 주말. 가족들과 함께 일상의 지친마음은 잠시 담아두고, 봄바람 같은 아름다운 오페라의 선율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를 누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2007년 봄을 맞아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 열린극장 창동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직 대중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오페라를 좀 더 쉽고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인 국립오페라단을 초청해 국내에서 1948년 ‘춘희’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이후로 가장 많은 공연 횟수를 기록 한 ‘라 트라비아타’를 하이라이트로 꾸며 선보인다.
오페라를 잘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유명한 아리아들로 이루어진 ‘라 트라비아타’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가 쓴 가장 현실적이고 순수한 사랑의 오페라이며, 순진한 청년 알프레도와 미모의 사교계 여왕 비올레타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의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비록 하이라이트지만 의상, 무대 등을 모두 갖추어 마치 한 작품을 다 본 것과 같이 진행된다. 오히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라 트라비아타’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티켓가격은 전석 10,000원. 서울문화재단 회원 및 서울 열린극장 창동 회원은 가입만하면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공공 공연장답게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들은 5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