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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 배경 속으로 Go! Go!
문학작품 배경 속으로 Go! Go!
  • 서울시 취재부
  • 승인 2007.04.2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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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첫 ‘서울 속 문학투어’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문학나눔사업 추진위원회와 함께 ‘서울 속 문학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22일 진행되는 ‘서울 속 문학투어’ 첫 프로그램은 소설가 방현석의 『내일을 여는 집』, 신경숙의 『외딴 방』의 배경이 되는 ‘가리봉동’으로 작가와 독자가 함께 찾아가 가리봉동의 문학적 의미를 되새겨볼 예정이다.
 
 ‘서울 속 문학투어’는 문학적 배경이 되는 서울의 특정 지역․공간을 작가와 함께 찾아가 돌아봄으로써 그 지역․공간의 문학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학작품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작가와 독자가 문학의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게 함으로써 일상적으로 지나치던 도심 공간을 정서적 공간으로 새롭게 환기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2일 첫 ‘서울 속 문학투어’의 장소인 가리봉동은 『내일을 여는 집』과 『외딴 방』의 공통적인 배경이 되는 지역으로, 웹페이지 신청게시판을 통해 참여가 결정된 독자 30여명과 작가들은, 이날 지금은 디지털단지로 모습을 바꾼 옛 구로1공단을 돌아보고 가리봉시장, 가리봉 5거리,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을 함께 걸으며 문학의 현장을 몸으로 느껴보기도 하고, 당시 ‘외딴 방’이 위치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산디지털단지 역 근처 카페에 앉아 작품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신예 문학평론가 이선우가 맡을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는 기타리스트 신해원이 준비한 기타 연주를 배경으로 작가 방현석, 신경숙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서울 속 문학 투어’를 통해 가리봉동이 문학적이고 감성적인 현장으로 다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6월에는 유하시인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9월에는 소설가 조경란의 『나는 봉천동에 산다』등의 창작현장을 찾아가 책의 중요성은 물론 서울 관광 1200만 시대를 위한 ‘서울의 스토리텔링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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