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장 회장의 자택, 병원 등 5곳을 전격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25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와 장 회장의 자택, 병원 등 5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5일 오전 11시쯤부터 회장실, 의장실, 보험부, 총무과, 비서실, 경리과 등을 3시간에 걸쳐 압수수색해 상자 11개 분량의 협회 공금에 관한 각종 회계장부와 서류뭉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수십 박스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장 회장은 대한의협 강원지회 정기총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3명에게 매달 200만원씩 600만원을 줬다"고 발언했다가 문제가 불거지자, " 국회의원이 아닌 의원 보좌관과 비서관 등에게 식사비 명목으로 돈을 줬다"고 번복했으나 파문이 가라앉지 않자 24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검찰은 장 회장을 비롯해 협회 일부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했으며 이들의 금융계좌추적을 통해 돈의 흐름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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