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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립선비대증 관련 강좌&상담
서초구, 전립선비대증 관련 강좌&상담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2.10.1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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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피할 수 없다면 직면하라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50대 이상 남성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립선 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중년 남성들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아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블루애플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남성의 40%, 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정도가 경험하고 있을 만큼 나이가 들수록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진료환자는 2006년 45만 8,000명에서 2010년 76만 7,000명으로 4년 만에 67.3%가 증가했다. 또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정상인보다 3.8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고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이 이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임에도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나이 탓으로 돌리거나 방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립선비대증은 반드시 비뇨기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제1회 서초 블루애플 캠페인
이에 서초구는 10월 11일 목요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50세 이상 서초구 남성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비뇨기과 전문의 무료 상담,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 초음파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전립선질환으로 인한 고민을 들어 주고 우울증 극복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초구정신보건센터’에 연계해서 우울·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서초블루애플 캠페인에 참여한 유모씨(68세)는 전립선 특이항원 혈액검사에서 이상을 발견, 비뇨기과 진료를 받고 현재는 증상이 호전되어 “퇴직 후 다시 잡은 직장에도 잘 나가고 적극적인 인생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며 중년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 의례 기능이 약해져서 그러겠지 싶어 “소변보기 불편함 쯤은 참고 지나가야지.” 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도록 당부했다.

「블루애플 캠페인」이란 남성의 중요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 건강을 위해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방법,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대한비뇨기과학회와 함께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블루애플은 남성을 상징하는 블루 색상과 전립선 형상은 물론 남성 건강, 지혜를 뜻하는 애플의 합성어로 남성의 건강한 전립선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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