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타임지 '올해의 인물' 후보 선정 "갈수록 놀라워"
'국제가수' 싸이(35)가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라 화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12)'에 싸이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인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중국 시진핑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이 후보로 올랐다.
타임지는 싸이의 후보 선정에 대해 "거침없는, 날카로운 풍자로 무장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8억20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거 말하며 선정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싸이는 한국 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걷고 있다"며 "그러는 동안 우리는 그저 춤(말춤)을 췄을 뿐"이라고 말하며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해 전했다.
타임은 다음 달 12일까지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다음달 14일 '올해의 인물'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잠시 귀국한 싸이는 휴식을 취한뒤 오는 28일 태국 국왕 생일을 기념해 방콕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차 27일께 태국으로 출국하며, 30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의 음악시상식인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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