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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축제
물고기의 축제
  • 천성아 기자
  • 승인 2007.05.21 0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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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날짜시간장소가격공연문의당일판매관람등급추가정보
물고기의 축제 2007.5.24~2007.6.17 평일 8시 / 금요일 4시 30분, 8시 / 토요일, 현충일 4시, 7시 / 일요일 4시 / 월 쉼 대학로 아룽구지 소극장 일반, 대학생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02-744-7304 불가능 만12세이상 기획 투비컴퍼니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미리와 이성열의 두 번째 만남... 대학로를 또 한 번 충격으로 몰아넣는다.
2005년 연극계의 최대 화제작이었던 <그린벤치>의 작가 유미리와 연출가 이성열이 다시 한 번 대학로를 강타한다. <그린벤치>는 2005년 서울연극제 우수상, 연출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 수상 및 2005년 올해의 예술상 연극부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2005년 최고의 화제작이었음에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다. 는 자폐적 가족을 지극히 일상적으로 그려내서, 가족 붕괴의 현실을 보여주었으며, 무대미술과 연기력 등 공연전체가 깔끔! 하게 연출된 작품이었다. 그들은 2007년 <물고기의 축제>로 대학로를 다시 충격 속으로 몰아갈 것이다.
 
낯 설은, 그러나 보편적인 가족 이야기
유미리는 그의 천재적인 글 솜씨뿐만이 아니라, 그의 불후했던 성장과정 때문에도 유명하다. 불행한 어릴 적 가족사가 왜곡 없이 그의 작품에서 자주 보여 지기 때문에 그의 작품을 접한 사람들이 그 충격적인 소재 때문에 놀라고는 한다. 이번 <물고기의 축제> 역시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마치 개인사를 밖으로 끌어낸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우리가 밖에 나가서 이야기하지 않을 뿐인, 우리의 이야기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그 점이 바로 관객인 우리가 더욱 놀라는 까닭이다.
 
극단 백수광부가 만드는 웰메이드 연극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단체 집중육성사업 선정 극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백수광부는 내놓은 작품마다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그린벤치>로 각종 상을 휩쓸기도 하였다. <햄버거에 대한 명상>을 시작으로 <그린 벤치>, <고래가 사는 어항>, <벚나무 동산>, <불티나> 등 문학을 기초로 하여 현대적인 무대 언어를 만들어 오고 있다. 사실주의와 해체가 함께 공존하는 극단 백수광부의 연극은 그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간다. 극단 백수광부가 만드는 이번 <물고기의 축제> 역시 웰 메이드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 .
 
엽기 발랄한 막내의 살인계획
유미리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가정은 보통의 정상적인 가정들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해체된 가정들은 다른 작가의 작품들과 다르게 상당히 엽기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엽기적이면서 블랙 코메디 같은 유미리 작품의 가족은 이번<물고기의 축제>에서도 다르지 않다. 이혼한 아버지와 어머니, 뿔뿔이 흩어져 사는 가족, 언니의 애인이었던 사람과 동거하는 동생 등,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 등장한다. 늘 자신의 가정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막내 동생은 가족을 상대로 살인계획을 꾸민다. 방법과 의도가 다분히 엽기적이지만, 그렇게 해야만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 ?막내의 절절한 마음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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