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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성산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
마포구, 성산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02.1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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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미산 공원 오는 4월 첫삽 앞두고 막판 의견수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4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성산근린공원(성미산) 조성과 관련, 성미산 인근주민과 시민단체, 서울시, 마포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월 21일 오후 6시 반부터 2시간 동안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성산근린공원(성미산)은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위치한 면적 104,000㎡의 도심 속 자연숲으로 마포구의 ‘허파’이자 이곳을 거점으로 성미산마을 등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해 ‘주민자치의 산실’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복잡한 도시계획시설에, 대부분이 사유지여서 관리가 힘들 뿐 아니라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아 이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 2009년, 성미산에 대해 서울시 공원으로의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이듬해부터 서울시의 예산을 지원 받아 사유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는 등 공원 조성의 기반을 다졌다. 작년 말까지 공원 전체 면적의 약 77%(80,000㎡)에 대해 보상을 마쳤다.

올해는 남은 24,000㎡에 대한 보상과 동시에, 보상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야외 체력단련장, 등산로 정비, 수목 식재 등의 공원조성 사업을 우선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성산근린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시부터 수차례 걸쳐 전문가의 자문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으며, 공원조성 후에도 주민참여에 의한 공원관리를 유도해 성미산을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생태공원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오는 2월 21일 개최되는 주민설명회는 공원 내 다목적 커뮤니티센터의 활용방안, 공원조성후 관리방안 등 이용주체 간 다양한 견해와 이해관계를 최종적으로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마포구는 이날 주민설명회 때 합의된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오는 4월, 성산근린공원 조성공사의 첫삽을 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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