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사업 최종 선정, 4월부터 본격 교육 돌입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11일 마을학교제안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2월 중 접수된 총 38건의 제안서 중 최종 13건을 선정하고 마을학교 운영에 돌입한다.
마을학교 사업은 주민모임의 내적성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연계시켜 지속적으로 마을공동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으로, 은평구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주민주도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교육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관에서 주도하는 방식을 탈피하여 주민들에게 교육주제 선정,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 예산 집행,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주민이 스스로 하게 된다.
각 사업은 자체적으로 구성한 컨설팅단의 개별 컨설팅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 선정 등 세부계획서를 수립하고 회계교육을 실시한 후 4월부터 본격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사업별로 지원되는 예산은 강사료와 장소 대관비로 150만원 이내로 13개 사업 총 17,000천원이 소요된다.
구에서는 이번 마을학교제안서 심사에서 떨어진 25개 제안서에 대해서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우리마을프로젝트』사업으로 연계 및 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의 추진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한편, 이번에 선정된 13개 주민모임이 씨앗을 틔우고 향후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자원과의 연계 및 네트워크 형성 등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