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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온 가족이 함께하는 관악산 숲속 체험
관악구, 온 가족이 함께하는 관악산 숲속 체험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03.1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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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오는 4월부터 따스한 햇살과 봄옷을 입은 관악산에서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악산에서 ‘유아숲체험장 주말 프로그램’과 ‘관악산 생태탐험대!’, ‘숲길여행프로그램’, ‘책읽어주는 숲해설가’, ‘숲속도서관 프로그램’ 등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1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해 4월 1일부터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도시의 유아들이 자연체험 및 숲 교육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2년부터 조성․운영해 온 ‘청룡산 유아숲체험장’은 숲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이다.

▲청룡산유아숲체험장
숲체험 교사의 숲생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숲속놀이기구도 이용하고, 인근 텃밭과 생태연못,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웰빙산림쉼터 등 다양한 체험공간에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

관악산 신림계곡지구(호수공원 주변)에서 운영되는 <관악산 생태탐험대>는 숲해설가와 함께 관악산을 오르며 살아 숨쉬는 자연을 느끼고 관악산의 기암괴석과 문화재 등을 체험하는 자연생태 체험교실이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인 관악산은 긴잎회양목의 자생지로서 어디서나 회양목을 쉽게 볼 수 있고, 개구리와 도룡뇽 알 비교․관찰하기, 다양한 풀과 그 이름에 얽힌 이야기, 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 등에 관한 수준 높은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장미원이 있는 야외학습장을 지나 호수공원으로 지나가다 보면 소박하지만 운치있는 통나무집 ‘관악산 숲속작은도서관’에서는 자원봉사 모임인 ‘관악산숲가꿈이’가 구연동화, 에코노트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도서관 독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평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아동도서 및 생태관련 도서들이 2천9백여권이 비치되어 있어 숲속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책도 읽을 수 있다. ‘관악산 숲속작은도서관’(화요일 휴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걷고싶은 서울길로 지정되어 있는 ‘관악산둘레길(관악구 낙성대구간)’과 ‘청룡산 생태숲길’에서 진행하는 <숲길여행>은 수목, 산속의 야생화, 낙성대의 유래와 강감찬 장군에 대한 이야기 등 관악산의 역사, 문화 및 생태에 관한 수준 높은 설명을 들으며 온가족이 함께 숲길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숲속 탐방 중간 중간에 기본 프로그램 이외에 퀴즈풀이, 자연소재를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으며, 매년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있는 <책읽어주는 숲해설가>가 올해도 계속 운영돼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 외에도 4월부터 11월까지는 <관악산생태교실>, <관악산에서 놀자>, 6월에는 <장미오감체험>, 8월에는 <농촌체험>, <물놀이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관악산 공원 이용 프로그램은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청 공원녹지과(☎880-3685)로 신청하면 되고, 4월부터는 통합예약시스템(http://parks.seoul.go.kr/park)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봄을 맞아 관악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자연의 소중함도 배우는 뜻있는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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