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새봄맞이 식목행사 풍성!!

실내화분 분갈이 작업 지원하고 성내천 둔치에 무궁화꽃 식재도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새봄을 맞아 다채로운 식목행사를 준비중이다.

먼저 1일부터 4일까지 석촌호수, 오금공원, 삼전공원, 마천공원 등을 찾아가 가정에서 키우는 화분의 분갈이 작업을 지원한다. 화분을 가지고 오지 못한 주민들에겐 분갈이 재료인 마사토, 배양토 등을 배분하고 식물 종류별 관리 방법도 교육한다. 봄꽃 및 꽃씨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

3일 문정동 글샘공원에선 송파구 소재 사업체인 ‘송파 IPARK’가 기증한 배롱나무, 고려영산홍, 남천 등 나무 3종 1,704여주를 식재한다.

식목일 당일에는 마천동에 있는 천마공원에서 주민과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 등 식재 4,100그루를 심고 가꾸는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또 성내천 저수호안에 한반도 모형의 굼치를 조성하고 무궁화를 심는 행사도 준비했다.

풍납동 경관녹지 일대에 주민 헌수를 통한 나무심기도 추진하고 있다. 식재수목은 왕벚나무, 이팝나무, 남천, 영산홍 등 4종 5,150여주 이며 10일까지 기증 신청을 받는다. 기증된 수목은 4월 중순경 기증자의 이름과 소망이 담긴 표찰을 부착후 식재할 계획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나무심기는 위기에 처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위대한 작업”이라며, “지속적인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송파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