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2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포세무서, 세정협의회의 후원 하에 어버이날 기념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마포구 독거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300명을 초청하여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평양예술단의 흥겨운 축하공연 등 많은 무대행사가 이어진 뜻 깊은 자리였다.
특히, 홀몸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여 저소득 노인의 소외감 완화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외로운 어르신끼리 교류와 유대감 형성을 이룰 수 있었다.
서교동에 거주하는 김00어르신은 “가장 예쁜 옷을 차려 입고 오랜만에 외출하여 배불리 먹고 무척 즐거웠다”며 “자식도 하기 어려운 행복감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암동은 지난 7일 주민센터에 홀몸 어르신 100여 명을 초대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마련한 삼계죽과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도화동의 부엉이갈비 식당은 9년째 매월 70여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효(孝)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부엉이갈비의 손주현 사장은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도화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추진하는 도시락 배달 프로젝트에 밑반찬, 국거리 등을 제공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리고, 주변의 외로운 어르신에게 따뜻한 인사 한마디를 건넬 수 있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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