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태철 부장검사)는 탤런트 이종혁 등 소속 연예인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지앤지프로덕션 전 매니저 최모씨(38)를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1년 3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어머니가 암에 걸려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말해 병원비 명목으로 총 2280만원을 빌려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씨는 소속 연예인에게 줘야할 출연료도 1167만원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사채 등 개인 채무가 3000만원을 넘어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