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시간대 정화조펌프, 냉방, 에스컬레이터 운행 정지 등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올해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위기 극복 방안을 내놓았다.
구에 따르면, 청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유리에 햇빛을 차단하는 단열시트지(5,500㎡)를 부착하고, 4056개의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지난 5월에는 40w 형광등 875개를 1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인 35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연간 36,000kw 이상의 전기를 자체 생산하게 됐다.
또,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책도 잊지 않았다.
전력 사용 피크 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냉방과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중지한다. 냉방기, 러닝머신, 공기청정기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기구가 설치된 체력 단련실도 주민의 양해를 구해 피크시간 대를 피해 오전에만 운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공휴일에는 승강기를 6대 중 1대만 운행하는 원칙을 계속 유지하며, 매월 22일과 둘째, 넷째 금요일을 청사 불빛 없는 날로 지정하여 저녁 8시 이후에는 모든 조명을 소등한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청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환기창 설치, LED전등 교체 등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 직원과 구민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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