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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사업 추진
광주시,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사업 추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08.26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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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공장장 김종웅)이 후원하고, 광주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센터장 한신애)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사업 멘티-멘토 결연식’이 지난 24일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렸다.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사업은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주 1회 정기적으로 멘티와 멘토가 만나 기초학력이 부족한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을 지도하고 다문화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사회·문화적 적응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다문화 자녀들 중 14명을 멘티로 선정하고, 광주지역내 대학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 1:1로 결연했다.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지난 20일 멘토로 선정돼 멘토교육을 받았으며, 내년 4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다문화 자녀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매월 활동보고서를 제출하고 월 1회 업무회의를 통해 멘토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정보 공유를 하게 된다.

이날 멘티-멘토 결연식에서는 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선서식과 멘티-멘토가 함께 우드마커스를 만들며 서로를 알아가는 친교의 시간이 진행됐다.

효덕초 김서현(3년) 학생은 “멘토 선생님과 캐릭터 열쇠고리를 만들며 이야기 할 때 많이 좋았다. 앞으로선생님과 좋은 시간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남대 최재원(경영학부 4년)씨는 “광주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의 자녀 멘토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적향상과 정서안정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멘토에게는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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