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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게임기 없어도 즐거운 전통놀이
마포구, 게임기 없어도 즐거운 전통놀이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09.1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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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동, 한가위 맞아 초등학생 대상 전통놀이 즐기기 마련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지난 7일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염리동 주민센터 2층에 있는 동 문고에서 아이들의 웃음과 함성이 흘러나왔다. 염리동 마을문고가 한가위를 맞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즐기기’ 특강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특강은 염리동 마을문고가 어린이들이 독서하는 버릇을 몸에 익히고,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염리마을 소금쟁이 이야기’ 사업 중의 하나로써,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전통놀이를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되살리자는 취지로 준비한 것이다.

이날 아이들은 전통놀이를 통해 오랜만에 책과 게임기에서 손을 놓고 마음껏 공간을 누비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이에 몰두했다.

2층의 마을문고와 동 마을기업인 솔트카페에서 설치한 탁자와 의자를 한 쪽으로 치우고 널찍한 공간을 차지한 아이들은 팽이돌리기와 투호, 윷놀이와 사방치기에 참여하며 이날 모인 20명 모두가 지루할 겨를도 없이 한꺼번에 어울려 놀이에 참여할 수 있었다.

동문고 회원인 오미애씨가 직접 강사로 나섰고, 김열자씨 등 문고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큰 함성으로 놀이에 참여한 임서영 어린이는 “매일 매일 이런 놀이만 했으면 좋겠다. 너무 재미있고 신난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이성재 문고회장은 “앞으로는 동문고가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수업들을 진행해야겠다”라며 “좋은 사업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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