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중국 석경산구 현지서 유소년 축구교류전

어린이축구 우승 선수단에 국제교류전 참가기회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오는 24일부터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석경산구를 방문해 ‘유소년 축구 교류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2013년 마포구청장배 어린이축구대회 우승팀인 상암초등학교 선수단 18명과 대표단 6명으로 방문단(단장 마포구생활체육회장 김희태)을 구성하여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석경산구를 찾는 것이다.

방문단은 현지에서 석경산구 경원학교, 원양초등학교와 2회에 걸친 친선경기를 갖고, 학교방문 및 시설견학 등의 문화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청장배 어린이축구대회 우승 선수들에게 국제 유소년축구 친선교류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역사와 문화의 폭 넓은 이해를 위한 교육여건을 만들어주고, 양 도시의 우호증진 및 친선도모로 활발한 체육교류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구와 석경산구는 지난 1996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래 스포츠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우의를 다져왔다. 이를 토대로 2005년부터는 마포구 유소년축구단이 매년 석경산구를 방문하기 시작, 2010년 상호간 교류로 발전하여 유소년 축구교류전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석경산구 청소년축구단(단장 설동 석경산구 선봉소학교 부교장)은 지난 7월, 석경산구 선봉소학교 선수 19명과 대표단 3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하여 4박5일 일정으로 마포구를 찾아 유소년축구교류전 및 관내 시설 견학, 월드컵경기장 등 문화탐방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