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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 미술제' 개막
서초구, '서초 미술제' 개막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10.1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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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 서초구 전역 38개 갤러리에서 열려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서초구는 거리 곳곳에서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연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오는 10. 15일 15:00 서초구청 광장에서 서초미술제 개막 식을 열고 10. 22까지 8일간 서초구 거리와 갤러리 등지에서 미술 작품 전시회와 음악공연, 미술퍼포먼스, 아트바자회, 공방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서초미술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성수)가 주관하고 서초구와 서울시, 서초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기존 미술 전시회의 틀을 벗어난 이색적인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10. 15 개막식에는 작가 염동균의 페인팅 퍼포먼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감미로운 재즈 연주와 역동적인 모듬북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개막을 알린다.
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는 서초미술협회 중견작가들의 엄선된 회화 40점이 전시되며 광장에서는 화가들이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쳐와 인물화 부스도 마련하여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초미술제 기간 동안 서초구 거리 곳곳에서는 가로등에 게양된 깃발에 그려진 200여점의 서초미술협회 및 서초구 갤러리 소속 화가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플래그아트(Flag Art)라 불리는 이 작품들은 전문화가의 그림을 삽입한 배너기를 가로등에 걸어 전시한 것으로 강남대로(양재역~강남역), 남부순환로 (서초구청~국립국악원), 반포대로(예술의 전당~서초역), 서초대로(서초역~강남역), 방배로(내방역~서래초교앞)구간에서 거리를 오가며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었던 양재천 야외수영장에서는 10. 19(토) 14:00 ~ 17:00 수영장 진입로에 벽화를 그리는 그래피티 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그라피티 작가그룹 Graff For One을 초청, 역량 있는 젊은 그래피티 작가들의 벽화그리기 시연과 사물놀이‧비보이댄스가 어우러진 예술공연단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양재천을 산책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술의 전당을 비롯, 서초동 및 방배42길 일대 갤러리 등 서초구에 위치한 총 38개 갤러리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각양각색의 전시회 및 바자회, 거리 공연 등은 보는 이의 눈을 자극한다.

각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행사일정은 서초미술제 갤러리 맵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갤러리 맵은 서초구 갤러리와 서초구청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으며 갤러리 맵에 소개된 곳을 방문하면 특별전도 감상하고 공연이나 미술교육과 같은 특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지난해 제1회 서초미술제를 개최, 12,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올해는 서초지역 미술인들과 갤러리 등 미술인프라를 적극 활용, 예술인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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