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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품격 해수욕장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마련 착수
부산시, 고품격 해수욕장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마련 착수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11.1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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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부산시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해수욕장의 품격을 제고하고 해수욕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 강화를 위한 ‘고품격 해수욕장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 작업을 올해 12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사장 관리, 호안정비, 소규모 양빈 등 일반관리 업무는 구·군에서 △연안정비사업 등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시설개선 사업의 경우는 부산시에서 △해수욕장 관련 백사장 모니터링이나 대규모 복원사업 등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되고 있어 백사장 체계적 관리를 위한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 양빈 : 해안에 모래를 인위적으로 공급하여 해변을 조성하는 일

이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수욕장 사빈관리에 대한 리더십 강화를 위해 부산시가 주도하여 올해 12월까지 구·군 담당,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해수욕장 사빈관리 T/F팀’이 구성·운영 된다. T/F팀은 해수욕장별 사빈 현황 및 관리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스트플랜 수립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 사빈 : 강에서 운반된 모래, 해안침식 등으로 생긴 모래가 퇴적되어 만들어지는 모래 해안

또한, 부산시는 해빈 변화의 연간 추세와 계절적 요소를 분석하고 내년부터 해운대, 광안리 등 6개 해수욕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하여 해양수산부에서 현재 시행중에 있는 모니터링사업과 연계하여 기존의 비디오 정밀분석과 해빈 실측 대상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에 해운대, 송도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해수욕장 관리 강화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해수욕장 관련 자료 DB화, 해수욕장 관리 강화방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별도 연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분야별 연구를 거쳐 2015년 이후 해수욕장별 발전방안을 담은 ‘부산시 해수욕장 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플랜이 성공적으로 마련되면 그동안 학회, 연구기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이상기온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 연안침식에 대하여 부산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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