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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14년 지방하천정비사업 추진
경상북도, 2014년 지방하천정비사업 추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3.11.1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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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경상북도는 지방하천에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와 생태환경을 고려한 지역 주민에 친숙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13지구에 3,176억원을 투입한다.

본격적으로 친수기능을 강화한 명품하천 조성을 위하여 2014년 ‘고향의강 정비사업’에 196억원으로 홍수 방어능력 향상은 물론, 하천 친수기능을 도입하여 지역을 대표하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금년 실시설계 완료한 길안천 고향의강 정비사업을 안동시가 공사토록 이관하여 11월 18일 임하면 금소리 소재 안동포전시관에서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복합하천정비 사업으로 금소지구 1.8㎞ 천지지구 0.96㎞에 대하여 친환경 생태구역으로 조성하게 되며, 총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는 2011년 7월부터 지금까지 하천기본계획변경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지방하천관리위원회 심의, 주민설명회, 사전환경성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안동시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단조롭고 황량했던 하천구역 내 둔치 등이 새롭게 정비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안동포 전시관과 연계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신개념의 수변공간 제공과 자연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길안천과 현재 추진중인 동서4축 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앞으로 많은 탐방객이 찾는 안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제까지 하천사업은 특색이 없고 단조로운 제방축조와 하도정비 위주의 치수사업에 치중했으나, 앞으로는 홍수방어능력 향상뿐 아니라 자연친화적이고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수하천 조성에 집중 투자한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내년에 SOC예산이 전반적으로 줄었으나 경북도는 지방하천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정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설득한 결과, 2014년 지방하천정비사업에 3,242억원(지방하천1,617, 재해위험지구1,008, 소하천617)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방하천정비사업 기본계획(2008년 국토교통부 수립)에 의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 최선을 다해 지방하천이 함께 안전하고 도민에 친숙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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