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수상소감 '집에 있는 강아지까지?' 장난치는 건가..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자 수지의 수상소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지는 수상소감을 말하는 도중 미간을 찡그리고 수차례 "어...", "음..." 등이라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름을 기억하려고 애쓰는 가운데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몸을 흔들고 기울이는 바람에 잠시 몸이 화면을 벗어나기도 해 보는 이를 당혹케했다.
이날 수지는 수상소감에서 드라마 제작진과 수십 명의 소속사 관계자, 자주가는 미용실 샵 관계자, 가족과 애완견 등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생각이 잘 나지 않는 듯 천천히 말해 자리를 함께한 동료들과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이에 연기대상 MC를 맡은 이승기가 "자주 가는 단골집 이름 얘기하셔도 되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수지는 아이돌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2010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도 횡설수설한 수상소감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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