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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농촌체험 휴양마을' 농촌관광 활성화 톡톡
전라남도, '농촌체험 휴양마을' 농촌관광 활성화 톡톡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4.02.2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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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전라남도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연간 100만 명에 육박하는 도시 체험객들이 몰려 110억여 원의 농가소득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총 65개소의 휴양마을에 체험객을 지도할 사무장 인력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체험 휴양마을의 사무장은 마을 홍보와 마을 회계·사무관리,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업은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농촌마을의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은 마을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와 마을 공동시설에서의 숙박, 음식 제공이 가능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전남도 내 지정된 116개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선 지난해 92만 9천 명이 방문해 112억여 원의 농가소득이 발생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방문객은 12만 2천 명, 소득은 13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마을당 평균 8천명의 방문객과 9천700만 원의 소득이 발생했다.

나주 세지면 화탑마을의 경우 마을 내 향토음식 체험관을 운영해 4만 1천 명이 방문했으며, 마을에서 직접 사육한 한우를 체험객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해 연간 13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담양 창평면 삼지내마을은 문화재로 등록된 옛 돌담길과 20여 동의 전통한옥 등의 체험활동을 위해 17만 2천 명의 도시민이 방문해 2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전남도는 2011년부터 도시지역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체험마을 간 농촌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천400여 명의 도시지역 학생이 47개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농촌의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연계된 소규모 인성 수련활동과 수학여행이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농촌생태 체험관광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런 추세에 대응하고 농촌체험 휴양마을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무장과 마을 리더의 역량 강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한 마을마다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개발해 운영하고 체험객 안전·위생관리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익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체험관광은 새로운 농외소득 창출원이자 도농교류의 핵심이고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무장들은 미래 농촌체험마을을 이끌어갈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체험휴양마을을 6차 산업과 연계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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