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은평구 보건소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서 가정 내 불용의약품을 수거 및 처리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불용의약품이란 가정상비약 또는 복용하다 남은 처방약 등 가정 내 방치되고 있는 약으로서 사용기한이나 용법 · 용량 등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없어서 의사ㆍ약사 등의 복약지도가 필요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을 말한다.
은평구 보건소는 약사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약국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보다 쉽게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4월 한달 간 약1200kg의 불용의약품을 수거하였으며 불용의약품 수거량은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지역 내 약국 등에서 수거한 불용의약품은 관내 보건소에서 보관 후 진관동 자원회수시설로 운반하고 일반쓰레기와 분류하여 안전하게 소각처리하고 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서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의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사용기한이 경과하거나 용도를 알 수 없는 약은 가까운 약국의 수거함에 넣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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