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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갑신정변, 이준기 "외세에 의존하면 그들이 주인"
'조선총잡이' 갑신정변, 이준기 "외세에 의존하면 그들이 주인"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08.2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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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갑신정변 동참한 이준기 "외세 의존 절대 안돼"

'조선총잡이' 갑신정변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갑신정변에 동참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이 궁녀가 된 정수인(남상미 분)을 돕기 위해 김옥균(윤희석 분)을 비롯한 개화파가 주도하는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윤강은 김옥균(윤희석 분)을 찾아가 “수인낭자처럼 나도 함께 하겠다. 그 사람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자신도 거사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윤강이 고종을 끌어내릴 거냐고 묻자 김옥균은 “백성들은 아직 왕이 없는 세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탐관오리는 욕해도 감히 고종의 권위까지 뒤엎으려는 생각은 품지 못했다”며 고종의 권력만 뺏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윤강은 김옥균에게 군사가 얼마나 있냐고 물었고, 김옥균이 준비한 군사의 수에 대해 말하자 박윤강은 “많은 숫자이긴 하지만 궁궐을 수비 중인 친군영의 군사들과 조선에 주둔중인 청군들을 대적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김옥균은 “일본 공사와 접촉하고 있다”고 하자, 박윤강은 “절대 외세에 의존하면 안 된다. 외세에 의존하게 된다면 결국 그들이 주인 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만류했다.

이어 박윤강은 “외세가 아닌, 백성에게 기대야 한다. 백성들이야말로 우리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갑신정변은 1884년 12월4일 김옥균 등 개화파가 일본의 힘을 빌려 주도한 정변으로, 3일 만에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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