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홍은희 눈물의 고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홍은희는 아버지 이야기를 비롯한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은희는 "서울예대에 합격했는데 어머니가 힘이 들어 이혼한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돈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아버지가 날 도와주지 않아 정말 화가 났고, 그 후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때 아버지를 부르지 못했다. 내가 한 불효 중 가장 큰 불효가 아니었나 싶다. 남편도 굉장히 마음이 불편했을 거다"고 말했다.
또 홍은희는 "결혼식 때 신부는 아빠랑 함께 입장하지 않나? 난 그걸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같이 들어가면 되지'라고 말해줬다. 고맙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홍은희는 "내가 둘째를 낳고 한 달 정도 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직장암 판정을 받고 건강이 극도로 악화됐는데 치료를 거부하셨다"며 "아버지가 '네 대학 등록금도 못 해줬는데 이런 짐을 어떻게 지우겠냐'며 치료를 받지 않으셨다. 그러다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억지로라도 치료받기를 설득했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든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사랑을 그때그때 표현해야 하는 것 같다"며 "사랑의 표현은 미루면 할 시간이 없다.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붙잡고 사랑한다고 소리치는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홍은희 눈물에 네티즌들은 "홍은희 눈물 정말 슬플 듯", "홍은희 눈물 지금도 후회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