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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백인은 앞, 흑인은 뒤” 친구 울어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백인은 앞, 흑인은 뒤” 친구 울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4.12.02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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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인종차별 “흑인친구 울었다” 왜?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가 흑인친구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방송인 사유리와 가수 바비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타지에서의 생활과 인종차별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방송에서 샘 오취리는 "어렸을 때 가나에서도 그렇게 배웠다. ‘하얀 건 좋다. 까만 건 나쁘다.’ 식민지 시절 백인들을 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가나에서도 사람들끼리 피부 하얀 사람을 선호한다. 좀 더 하얀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나는 엑스트라로 활동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늘 맨 앞에 백인이 서고 흑인들은 배경처럼 섰다" 며 "그런 걸 보면서 흑인 친구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흑인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한국에 오는 것이 겁난다고들 말을 했다"고 전했다.

샘은 "얼마 전 친구랑 동대문 쇼핑을 갔는데 거기에 걸려있던 내 광고를 보고 친구가 막 울더라. 정말 막 울었다. 친구 말이 한국에서 흑인 사진이 크게 걸리는 건 생각도 못했다며 감동해서 울었다"라며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발언을 접한 누리꾼은 “정말 한국도 인종차별 심하다” “흑인친구들은 마음 많이 상할 듯” “우리나라도 은근 차별 엄청나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오취리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 가나 대표로 출연 중이다.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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