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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2·17 개각 대통령 친위대, 시한부 장관' 철저한 검증 예고!!
새정치 '2·17 개각 대통령 친위대, 시한부 장관' 철저한 검증 예고!!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2.2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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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2·17 부분개각에 대해 '대통령 친위대', '시한부 장관'으로 규정하고 꼼꼼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관 청문회 따로, 대통령 임명 따로가 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장관 후보자들이 대통령의 친위대가 아닐까 할 정도로 친박 인사들이란 지적이 너무 많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가뜩이나 이완구 총리도 반쪽 총리에 만신창이로 임명된 마당에 총선 1년 남기고 4명 중 2명을 친박 현역 의원으로 채운 것은 10개월짜리 시한부 장관으로 선적한 국정현안을 운영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대통령의 무기력한 국정운영 능력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비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표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주 최고위원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프로세스 구상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다. 그 책임자로 문책당할 사람을 승진시킨 것은 박근혜정부의 무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유 내정자는 조세전문가로 국토교통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며 "정무위 등에서 발의한 법안 역시 금융 관련법이 다수로, 법인세 인하론자"라고 꼬집었다.

특히 김장수 주중대사 내정자에 대해 "도대체 중국 전문가도 아니고 세월호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가 문책을 받은 인사를 지금 한중관계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군 출신의 대북강경파로 평가받는 김 전 청와대 안보실장의 주중대사 인사는 재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박근혜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고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느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과 분노 중에서 인사난맥상에 대한 국민들 지적이 상당히 많았다"며 "박 대통령은 이런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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