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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생태하천 ‘양재천’ 체험하기
강남구, 생태하천 ‘양재천’ 체험하기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5.03.2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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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 함께 배워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국내 생태하천 복원에 성공한 ‘양재천’ 과 ‘탄천’ 일대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하천 양재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도심 속 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갖게 하는 동식물 관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8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올해는 모든 프로그램에 생태 코디네이터와 생태해설가 등을 동반시켜 연령에 맞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동 식물 체험 후 그림그려보기

먼저 ‘생생 놀이터 양재천’ 과 ‘양재천 그린 탐사대’는 양재천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생태 등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아(5~7세)와 초등생을 대상으로 꽃 왕관 만들기, 열매 폭탄 쏘기, 미니 정수기 만들기 등 자연을 접하고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이어 청소년들에게는 하천 생태 복원을 위한 시설물과 도심 하천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환경교실’을 운영해 물의 소중함과 깨끗한 하천 보전에 대한 의식 교육을 실시한다.

또 청소년 대상의 ‘탄천 탐사대’는 서울의 다른 하천보다 상대적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 있고 도심에서 보기 드문 철새 도래지로서의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탄천의 자연생태계 현황과 생물상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선보이는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인 ‘시니어-eco 아카데미’는 신노년층에게 동심으로 돌아가 생태체험과 텃밭도 가꾸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약초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어 어르신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이 밖에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은 5월부터 10월까지 모내기부터 벼 베기까지 벼농사 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데 지난해 ‘양재천 꼬마농부학교’를 올해도 이어 가고, 전시관 관람과 다양한 습지체험을 가족과 단체 단위로 진행하는 ‘행복 톡톡 그린 토요일’ 참가자에게는 친환경 재생연필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계절에 맞게 ▲ 모내기 체험 ▲ 가을걷이 체험 ▲ 여름방학 풀꽃 교실 ▲ 겨울방학 조류탐사와 민속놀이교실 ▲ 양재천 1박2일 힐링캠프 등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03년부터 양재천과 탄천에서 온 가족이 연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데 강남구의 이색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꾸준히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의 생태하천 양재천 체험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바라며, 앞으로 구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시에서 쉽고 재미있게 자연을 배우는 느낄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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