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유승준 인터뷰, 여론 싸늘
유승준 인터뷰, 여론 싸늘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5.05.20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권 포기하고 군대갈 생각있어…"

[한강타임즈] 유승준 인터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승준 인터뷰 무슨말을 했을까?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아프리카TV를 통해 유승준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준은 무릎을 꿇고 “이 자리는 제 심경고백이 아니고, 그냥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라며 "법무부장관님, 병무청장님, 출입국관리소장님, 한국에 병역을 하고 있는 많은 친구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 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나왔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승준은 "13년이나 지났는데 왜 이제야 이렇게 나오게 됐냐"는 질문에 "솔직히 용기가 안났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제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았다. 잘못은 제가 했지만 제가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계기에 대해 "부모님 설득과 당시 상황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군대를 가야한다. 이렇게 큰 무리를 일으킬 줄 몰랐다. 돌이킬 수 있다면 2번 생각 안하고 가야한다. 지난해 7월에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를 가고 싶다고 했다"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한국땅을 밟고 싶다. 아이들과 떳떳하게 밟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유승준은 "국민을 기만하거나 거짓말한 게 아니다. 개인적인 이유가 변명밖에 안 되는 것 안다. 하지만 여러분을 속이려고 한 건 아니다"며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 빨리 뉘우치지 못한 점에 대해선 말씀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유승준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유승준씨.. 뻔히 병역의무 지난 나이에 심경 밝히고 지금이라도 가겠다한들.. 그럼 왜 작년 재작년엔 심경을 안 밝히고 이제야 말하는건지 이해가 도통", "그래서 결론은 성룡처럼 되고싶은데 그러려면 한국의 지지 기반이 필요하다 이거군", "악어의 눈물인지는 모르지만 자숙하고 당신 조국인 외국에서 계세요유승준을 좀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병역의무가 38세까지만 있어서 39세가 된 올해 돌아올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아 내가 헛생각했구나 싶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