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관내 주류 전문취급 일반음식점 약 1,136개소의 영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장 외 불법영업행위 조사 및 근절홍보활동’을 실시 중이다.
때 이른 더위로 야간에서 영업을 하는 영업장이 많아지고 있는데, 여름철 호프, 주점 등 주류 취급 음식점의 야간 영업장 외 영업은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최근 한 달간 민원 60건 중 4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자들은 손님들이 옥외 취식을 원하고 있어 매출유지를 위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인 것은 알지만 외부에 탁자와 의자, 파라솔을 설치하고 영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이에 구는영업자들에게 야간 영업장 외 영업행위로 인해 초래되는 인도 통행불편, 악취, 소음으로 인한 수면방해, 음주, 흡연으로 인한 청소년 교육환경 저해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득시키고, 영업자들이 스스로 자율관리할 수 있도록 영업장 외 영업행위 근절 홍보활동을 실시 중이다.
영업장 외 영업행위 조사 및 근절 홍보활동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되었고, 오는 6월 12일까지 강동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이 야간시간에 해당 업소를 방문하여 홍보물을 배부하고 위반형태를 조사, 계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홍보활동을 계기로 주민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영업장 외 영업행위가 많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가 자율관리, 계도를 유도함에도 불구하고 야간 불법 영업행위를 계속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행정처분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호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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