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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성동구등 15곳 추진!!
서울시 '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성동구등 15곳 추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5.05.27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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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서울시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을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 안전마을'은 주민 스스로 위험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환경개선, 순찰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마을별로 8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여성 안전마을 14곳을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는 5곳을 추가해 19곳을 운영한 바 잇다.

우선 '성폭력 없는 안전마을'은 금천구, 성동구, 양천구 등 총 15곳에서 추진된다.

▲ '여성안심 귀갓길입니다'

학교 밀집지역인 양천구의 경우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 600m가 신원중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의 참여 속에 벽화가 있는 마을로 탈바꿈한다. 또 '심야 북카페' 등 주민모임이 형성돼 감시망이 촘촘해질 전망이다.

'가정폭력 없는 안전마을'은 강서구, 도봉구 등 4곳에서 추진된다.

강서구 '강서양천 가정폭력 상담소'는 마을 주민, 지구대, 구청, 비정부기구(NGO)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주민들이 주변의 폭력을 인지하고, 피해 여성이 도움을 요청할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싱글여성 밀집지역인 관악구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중랑구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여성 안전마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관악구의 경우 여성 1인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중랑구는 주민들을 성폭력 예방교육 강사로 양성한다.

강북구와 강남구 등 2곳은 여성 1인 가구, 저소득 한부모 가구에 필수적인 보안장치를 지원해 외부 침입을 통한 성폭력을 예방할 방침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만큼 전 사회적 관심과 협조 속에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 아래 이번 사업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성범죄가 발생한 지역 3719곳을 분석한 결과, 어두운 골목길과 소규모 다세대 주택 등에서 성범죄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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