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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연대 압수수색, 정의당 "메르스 대신 엉뚱한 국민만 잡아가두고 있어"
416연대 압수수색, 정의당 "메르스 대신 엉뚱한 국민만 잡아가두고 있어"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5.06.20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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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동시 압수수색

[한강타임즈] 416연대 압수수색에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18일 세월호 집회와 추모제의 위법성과 배후를 밝히기 위해 관련 문서 확보차원에서 416연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진실과 안전을 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짓밟는 공안탄압"이라며 "국가가 국민들의 추모 자리를 불법으로 단죄하고 칼날을 들었다"고 밝혔다.

416연대 압수수색에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황교안 국무총리 인준 후 첫 작품이 세월호 관련단체 압수수색이라는 것은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인 박래군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그렇게 시급한 일인지 국민들은 의아스럽다”면서 “메르스 차단에는 백년하청이던 공권력이 세월호 추모집회 참가자들에게 법의 잣대를 적용하는 데에는 속전속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의당은 416연대 압수수색에 대해 "메르스를 잡겠다던 정부와 신임 국무총리가 엉뚱한 국민들만 잡아가두고 있다"면서 "공안검사 출신 국무총리의 공안본색은 속일 수가 없는 모양이다"고 비판했다.

문정은 대변인은 "황교안 총리 취임 직후 이루어진 오늘의 416연대 압수수색은 본격적인 공안국가의 선포이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아주 잘 드러나는 행태다"고 밝혔다.

▲ 사진=세월호 가족들이 19일 오후 압수수색 중인 서울 중구 저동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사무실 앞에서 열린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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