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교대·양재역 등 22개역 총 121개 출입구 10m 이내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다음달 1일부터 구내 22개 지하철역 총 121개 출입구 주변을 대상으로 금연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 4월 1일 구내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10m 이내 지역을 금연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바 있다.
사람이 나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앞쪽은 물론 출입구 시설 좌·우측 및 뒤편도 단속 대상에 포함되며 흡연 적발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서초구가 올해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지하철 이용자 5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구민 78%는 지하철역 주변에서 간접흡연을 경험했고 81.4%는 출입구 주변의 금연구역 지정에 찬성했다. 흡연자의 찬성비율도 62.8%로 반대 10.1%에 비해 크게 높았다.
이에 서초구는 지하철 출입구 주변을 금연지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 동안 금연구역을 알리는 ‘바닥표시재와 안내홍보물 설치’ 및 구내 지하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조은희 구청장은 “그동안 담배연기와 담배꽁초를 피해 도망 다니며 지하철을 이용해왔던 대다수 구민들에게 금연구역 지정과 집중단속은 ‘건강한 소식’이 될 것” 이라며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흡연자 단속을 실시해서 금연구역이 확고히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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