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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기초연금 도입 1주년, 기초연금이 큰 힘이 되고 있어요”
[기고]“기초연금 도입 1주년, 기초연금이 큰 힘이 되고 있어요”
  • 류덕렬 국민연금공단 성동광진지사장
  • 승인 2015.07.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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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국민연금공단 성동광진지사(지사장 류덕렬)는 기초연금제도가 작년 7월 시행된 이후 성동구와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37,226명(5월말 현재)에게 매월 최대 20만원2,600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체계의 일환으로 국가와 자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도입되어 현재 약 441만명에게 약 월 8,100억원의 연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수급자 생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제도 시행 1년 째,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에게 어떻게 쓰이고 어떤 삶의 변화를 가져다줬을까? 기초연금 수급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이 돈을 식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덕렬 국민연금공단 성동광진지사장

국민연금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기초연금은 주로 식비(40.2%)로 지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주거비(29.9%), 보건의료비 (26.5%)가 그 뒤를 이었다.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92.5%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91.9%가 “잘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기초연금 수령에 따른 생할 변화로는 “병원 가는 부담이 줄어듦”이 가장 높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게 됨”, “다른 사람 대할 때 당당해짐”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으로 국민연금 21만원과 기초연금 20만원을 받는 독거노인 조모(80세)씨는 2시간 거리를 걸어서 다닐 정도로 건강관리를 잘 하고 있는데, 건강의 비결은 운동과 친구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 한 잔 하며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라고 한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연금 수입으로 절약하며 살고, 꼬박꼬박 들어오기 때문에 지출을 예상할 수 있어서 좋고,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빚지지 않고 살 수 있어서 기초연금 제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녀들과의 왕래가 거의 없는 최모(66세)씨는 단열이 잘 되지 않는 다세대 주택에 혼자 거주하고 있었다. 그동안 난방비 부담 때문에 가스도 켤 수 없었다. 그러나 최씨는 지난해부터 지급된 월 20만원의 기초연금 덕택에 작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려운 노후를 보내시는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기 위한 취지의 기초연금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류덕렬 국민연금공단 성동광진지사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아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것이며, 국민연금공단은 65세 도래 어르신들에 대한 신청안내와 방문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찾아뵙는 신청접수 서비스 등 기초연금을 신청하고 받으시는 과정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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