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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목욕탕,성매매·마약거래 불륜 근거지 활용!!
북한 목욕탕,성매매·마약거래 불륜 근거지 활용!!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5.08.2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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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북한에선 목욕탕이 성매매·마약거래 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27일 "북한 주요 도시에 위치한 목욕탕이 '성매매' '마약' '불륜'의 근거지로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북한 내 고급 목욕탕에서 끊임없이 범죄가 일어나는데 평양의 '문수원', 지방의 '은덕원'이 이에 속한다"고 전했다.

뉴포커스는 "목욕탕 관리원들이 미리 마약을 소지하고 있다가, 손님이 오면 필로폰을 보여준다. 시중가에 1.5배에서 2배를 더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마약은 조립식이다. 좁은 공간에서 간단하게 마약을 흡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탈북자 이모씨는 뉴포커스에 "많은 사람들이 독탕에서 마약을 즐긴다. 독탕은 개인별로 들어갈 수 있는 목욕탕을 뜻하는데 마약과 더불어 관리원에게 웃돈을 더 주면 여자도 들여보내준다"며 "심지어 '독탕에 들어가면 반드시 마약과 여자가 있다'는 인식이 보편화돼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뉴포커스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북한의 일부 지역에서는 독탕 칸막이벽의 일부를 허물어 안이 들여다보이게 만들었다"며 "또 회사 목욕탕의 일반 주민 사용을 금지하고 해당 회사에 다니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게 제재했다. 더불어 단속의 강도를 높이고 수시로 검열할 수 있게 했다"고 북한당국의 대응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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