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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핵심 조원진 "김무성, 오픈프라이머리 안된다"
친박핵심 조원진 "김무성, 오픈프라이머리 안된다"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5.09.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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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친박핵심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이제는 오픈프라이머리는 안 된다고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에게 오픈프라이머리 공식 폐기를 종용하고 나선 것이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그렇게 되면 (오픈프라이머리를 대체할) 새로운 방법을 찾자고 할 것이고 새로운 방법 중 하나가 안심번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대표가 안심번호 도입으로 이른바 '전화 오픈프라이머리'를 복안으로 들고 나온데 대해 "당론으로 정해진 오픈프라이머리를 붙여 가지고 안심번호식 공천제다 하는 건 안 맞는 얘기"라며 "당에서 대표에게 그런 권한을 주지를 않았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그는 "야당이 전략공천 문제를 들고 나왔는데 전략공천 포기한다는 선언을 못 받았으면 오픈프라이머리는 끝난 것 아니냐"며 "법을 새로 만들어서 여야 동시에 한다는 게 당론인데 야당이 거부했지 않냐, 이 상황에서 야당과 협상해 안심번호제를 들고 나왔는데 그럼 오픈프라이머리를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당에서 준 권한은, 야당이 동의를 할 경우 법을 바꿔서 완전국민경선제를 하라는 게 당론"이라며 "그게 안 됐으면, 야당이 거부해 안 됐으면 포기선언을 해야 한다"고 거듭 오픈프라이머리 폐기 선언을 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안심번호 논란에 대해서도 "대구 시장 선거 때 제가 직접 해 봤는데 문제가 엄청나게 많은 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심번호는 당일날 주는게 아니라 일주일 전에 준다"며 "그럼 받은 사람이 다 밝혀지는데 그 사람들이 너무 막강한 힘을 가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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