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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사형제도 폐지” 호소
반기문 사무총장 “사형제도 폐지” 호소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5.11.0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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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에 사형제도 폐지를 호소했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은 전날(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사형제도 현상을 유엔기관이 정리한 서적의 출판 기념행사에 출석, 오심에 의해 무고한 사람이 사형에 처해질 우려가 있다며 "우린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판결이 잘못됐음에도 국가가 사형을 집행하면 (혐의를 푸는)정의 실현에 대한 희망도 말살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사형판결을 받았다가 DNA 검사를 통해 죄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미국 사형수 출신 커크 블러즈워스(55)도 행사에 나와 "내게 일어난 일은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며 반 총장의 사형폐지 호소를 거들었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블러즈워스는 "난 기적적으로 무고함이 판명됐지만, 우린 기적에만 너무 기대서는 안 된다"며 "사형이 (흉악한)범죄를 억제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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