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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례대표 총 609명 지원..24억여원 수입 , 탈락해도 반환없어
새누리 비례대표 총 609명 지원..24억여원 수입 , 탈락해도 반환없어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03.14 0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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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새누리당이 13일 마감한 비례대표 공모에 남성 402명, 여성 207명 등 총 60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에는 원유철 원내대표가 추천한 바둑계 원로 조훈현 9단을 비롯해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로버트 할리'로 알려진 귀화 방송인 하일씨,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포함됐다. 

허정무 부총재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를 직접 찾아 신청서를 제출했다. 

허 부총재는 "이제는 옛날처럼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도 다시 한 번 부흥시켜 국민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국회의원 도전 포부를 밝혔다. 

하일씨는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한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며 비례대표에 신청한 이유를 말했다. 

조훈현 9단은 지난 10일 새누리당에 입당하며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더욱 더 바둑계를 위해 마지막으로 일하겠다"며 정치권에 발을 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김승희 식약처장도 비례대표 후보자가 되기 위해 전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도사'로 김무성 대표가 '영웅'이라고 극찬했던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역시 비례대표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비례대표 공모에서 새누리당이 전형료로 벌어들인 금액은 총 24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신청자들은 심사비 100만원과 6개월치 직책 당비 3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냈으며 공천에서 탈락하더라도 반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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